전체 임플란트와 하이브리드 임플란트 ( 풀아치 )

- 플란치과 인천 부평점 대표원장 박성호

치아가 무너지면 전신 건강이 무너집니다 .

“치아는 오복의 근원이다 ” 라는 말이 있습니다 . 구강 건강이 곧 전신 건강의 시작이라는 옛 어른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말이죠 . 문제는 하나의 치아에 생긴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방치하다가 다른 치아에 영향을 주고 , 결국 대부분의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서 전신 건강까지 문제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인데요 .

실제로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뇌졸중 , 당뇨 , 고혈압 같은 전신질환은 물론 , 치매와의 연관성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. 그래서인지 치과에 오시는 분들 중에는 전신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이 많습니다 .

물론 나이의 영향도 있겠지만 , 구강과 전신의 연결이 그만큼 깊기 때문입니다 . 오랜 시간 이런 불편함을 견디셨을 걸 생각하면 , 직업을 떠나 마음이 무거워질 때가 많습니다 .

많은 치아가 없던 환자분들의 진짜 이야기

저희 병원에는 많은 치아가 상실된 채로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. 그런 분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는데요 . 식사가 불편하셔서 그런지 몸이 많이 마르신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. 그런데 그런 분들이 치료를 마치고 한 달쯤 뒤에 다시 오시면 , 못 알아볼 정도로 달라지시기도 합니다 . 식사도 잘하시고 , 살도 붙고 , 표정이 훨씬 밝아진 것입니다 . 치아가 단순히 씹는 기능 이상으로 건강은 물론 성격까지 바꿔준 것입니다 . 그럴 때마다 이 일을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.

이처럼 많은 치아를 회복해야 할 때 시행하는 치료가 전체 임플란트입니다 . 전체 임플란트는 빠진 모든 치아 자리에 임플란트를 식립해 , 본래의 기능과 형태를 최대한 복원하는 치료입니다 . 씹는 힘은 물론 심미적인 개선으로 얼굴 외형에서 큰 개선을 줍니다 . 하지만 전체 임플란트는 모든 분께 가능한 치료는 아닙니다 . 잇몸뼈가 너무 약하거나 , 전신 건강이 좋지 않아 긴 수술을 버티기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.

전체임플란트와 하이브리드 임플란트

과거에는 많은 치아를 잃은 분들이 대부분 틀니를 사용했습니다 . 하지만 임플란트가 대중화되고 자연치아처럼 고정되어 불편함이 적은 전체 임플란트 치료를 선택하는 분들이 늘어났습니다 . 전체 임플란트는 저작력과 심미성을 동시에 회복해 음식을 씹거나 발음할 때의 불편함이 크게 줄어듭니다 .

또한 턱뼈의 흡수를 막고 얼굴 형태가 무너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. 최근에는 풀아치 (Full-Arch) 라 불리는 하이브리드 임플란트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. 이 방법은 최소 개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해 전체 치열을 하나의 고정식 보철물로 복원하는 치료입니다 . 틀니처럼 탈착하지 않아도 되고 , 전체 임플란트보다 수술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도 고정식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.

임플란트 식립 경험이 중요한 이유

요즘 임플란트는 경험이 풍부한 치과라면 대부분 기능적인 회복은 만족스럽게 이루어집니다 . 하지만 심미적인 만족까지 모두 충족시키는 치과는 많지 않습니다 . 심미적인 임플란트 치료는 단순히 치아 모양만 예쁘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.

치아의 높이 , 배열 , 잇몸 라인 , 얼굴 전체와의 조화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. 또한 환자 한 분 한 분의 구강 상태와 생활습관 , 기대감까지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. 보철 과정을 일일이 관리하고 , 중간중간 환자분 사진을 찍어 치료 과정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. 그래서인지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고 , 소개로 내원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.

마무리

많은 치아가 상실된 분들은 단순한 불편함뿐 아니라 ,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. 그럴 때 전체 임플란트를 통해 씹는 기능과 치아 배열을 회복하고 , 잇몸뼈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.

하지만 모든 분께 전체 임플란트가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, 하이브리드 임플란트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. 필요한 임플란트 수를 최소화하면서도 전체 치열의 기능과 심미성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. 치아가 빠져 불편함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,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