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궁금증 1분 해결
임플란트, 언제나 정답은 아닙니다
2025.11.07임플란트 , 언제나 정답은 아닙니다
플란치과 부평점 박성호 대표원장
치아가 빠졌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“ 임플란트가 답이다 ” 라고 생각합니다 .
실제로 임플란트는 저작 기능을 회복하고
,
심미적으로도 자연치아에 가장 가까운 치료입니다
.
하지만
모든 경우에 임플란트가 최선은 아닙니다
.
치료의 순서나 시기를 잘못 판단하면
,
오히려 다시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죠
.
오늘은 제가 임상에서 자주 만나는
,
“
지금은 임플란트를 미뤄야 하는 세
가지 경우
”
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
.
1. 교정을 계획 중인 경우
교정 치료는 말 그대로 치아를 이동시키는 과정 입니다 . 반면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단단히 고정되어 전혀 움직이지 않는 구조 죠 . 따라서 교정 전에 임플란트를 먼저 식립하면 , 치아 이동에 방해가 되거나 , 최악의 경우 이미 심은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.
요즘은 성인 교정이 늘어나면서 교정과 임플란트를 함께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. 이럴 땐 교정이 끝난 뒤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 입니다 .
2. 아직 성장기인 경우
10
대 청소년이나
20
대
초반까지는
턱뼈가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시기
입니다
.
이 시기에 임플란트를 심게 되면
,
임플란트가 고정된 부위의 뼈 성장은 멈추고
,
주변 치아만 자라 위치 차이가 생깁니다
.
결국 임플란트가 아래로
‘
묻히는 듯한
’
비정상적인
형태가 될 수 있습니다
.
따라서 성장기에는
임시 치아로 공간을 유지한 뒤
,
성장이 완전히 멈춘 후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
.
겉으로 보기엔 괜찮아 보여도
,
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상태에서의 임플란트는
장기적으로 재치료가 불가피한 경우가 많습니다
.
3.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
임플란트는 잇몸뼈 속에 심는 치료이기 때문에 , 충분한 뼈가 있어야만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 . 만약 잇몸뼈가 얇거나 흡수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임플란트를 심으면 하치조신경관 ( 아래턱의 신경 ) 을 자극해 입술이나 턱끝 감각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 .
이런 경우에는 서두르기보다 뼈이식 ( 골이식 ) 을 통해 식립 공간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. 뼈이식 후 3~6 개월 정도 기다린 뒤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훨씬 더 안정적이고 예후도 좋습니다 .
그 외의 경우엔 , 가능한 한 빨리 !
위의 세 가지 상황을 제외하면
,
임플란트는 늦출수록 불리해집니다
.
치아가 빠지면 그 자리를 받쳐주던 잇몸뼈가 점점 흡수되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
.
이 현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속화되며
,
나중에는 뼈이식을 하지 않으면 임플란트가 불가능해질
수도 있습니다
특히 앞니 부위는 뼈가 얇고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빠진 상태로 오래 두면 심미적 회복이 매우 어려워집니다 . 그래서 실제 임상에서는 앞니의 경우 ,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임플란트를 하거나 뼈이식을 병행하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.
마무리하며
치과의사인 저 역시 임플란트를 ‘ 최후의 선택 ’ 으로 생각합니다 .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다면 , 그게 언제나 우선입니다 . 하지만 치아를 살릴 수 없게 된 경우에는 너무 서두르지도 , 너무 늦추지도 않는 ‘ 적절한 타이밍 ’ 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.
임플란트는 단순히 “ 이를 다시 심는 치료 ” 가 아닙니다 . 환자의 나이 , 잇몸 상태 , 교정 여부 , 성장 단계까지 모두 고려해야 하는 정밀한 수술 입니다 . 플란치과 부평점은 이러한 원칙을 지키며 , 무리하지 않고 안전하게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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